삼성 SDC 2023 후기
2023년 11월 15일 삼성전자 서초센터 건물에서 진행되는 삼성 SDC 2023에 참여해봤다.
행사는 총 4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었다.
1. Track 1, Track 2 콘퍼런스
2. 네트워킹 시간
3. 전시
4. 이벤트
이벤트는 참여하지 않았다.
ㅇ Track 1, Track 2 콘퍼런스
1. 온라인 콘퍼런스
오전에 할 일이 있어 온라인으로 먼저 시청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큰 인사이트를 주는 강의가 있었다.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 팀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절벽으로 밀되, 도움을 주는 리더' 이 문구가 참 가슴에 울린다.
여지껏 나는 프로젝트 팀장직을 맡았을 때 그저 팀원들의 역량에 맞게 일을 배분했었는데, 역량을 더 키워줄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내 마지막 기업연계 프로젝트에서 팀원이 '일을 더 시켜주셨으면 했다.'라는 말이 다시금 마음을 찔렀다.
2. 오프라인 콘퍼런스
점심 12:50분 경 삼성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센터에 위치한 오프라인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아쉬운 점은 점심시간에 식권을 나눠줬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식당에 입장만 하면 되긴 했는데, 강의가 더 궁금했기에 점심은 걸렀다.
오프라인 콘퍼런스에서 들었던 강의는 SSAFY 수강생들의 프로젝트 발표였다. 발표를 들으면서 얻어간 정보도 있었지만 더 좋았던 것은 네트워킹 시간이었다.
ㅇ 네트워킹
콘퍼런스에 참여했던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콘퍼런스 중에 궁금했던 사항들과, 취업 관련 등의 정보를 강연자 본인에게 들을 수 있었다.
ㅇ 전시
전시된 기술들은 크게 없었다(5개 정도?). 그 마저도 추리자면 의료 관련 헬스케어 기술, IoT 관련 기술이 끝이었다. 물론 관심이 있었다면 좀 더 깊게 볼 수 있었겠지만, 관람은 1분도 채 안되어 끝났던 것 같다.
후기
이번에 콘퍼런스를 갔다오면서 블로그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블로그 관리의 원 목적은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하고, 글을 쓰면서 인사이트를 얻고, 글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빠르게 익히는 연습을 하기 위해 뉴스 글을 스크랩 했었다. 여기서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한다는 부분에서 의문이 들었다.
내가 트렌드를 조사하는 하는 방식은 하루 뉴스를 전부 읽어보고, 검색 창에 관심 키워드를 넣고 그 날 검색 리스트를 전부 읽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게 아닌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 간 네트워킹인 것 같다. 내가 한 달 동안 정보를 검색해서 읽은 것 보다, 오늘 하루 대화하면서 얻어온 인사이트가 더 값지고 소중했다.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글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빠르게 익히는 연습은 되었다. 그래도 지금 하는 방식은 너무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간을 콘퍼런스 같은 행사를 찾아다니 것에 좀 더 써보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블로그 탭에 콘퍼런스 관련을 추가하고 조사하기 시작해야겠다.